[알림] CNB저널 커버 아티스트 공모, 12명 당선 작가 선정
▲01 김민정 02 구본아 03 김봉경 04 손종준 05 김용훈 06 치키홍 07 장지연 08 박기평 09 임시호 10 임지민 11 김서량 12 권인경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연수 기자) CNB미디어는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아 주간지 CNB저널의 표지에 실릴 미술 작품을 공모했습니다. 지난 2월 1~29일 작품 접수를 받았고, 3월 1~25일 내-외부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들과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중견-신인을 가리지 않고, 장르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던 이번 공모에는 250여 작가가 2500여 작품을 응모하는 큰 성황을 이뤘습니다. 심사는 앞서 발표한 요강의 구비서류와 작품만 가지고 진행됐습니다. 작가의 지명도나 학력-약력 등 참고사항은 심사에서 배제됐으며 작품의 이미지와 그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평가의 핵심이 됐습니다.
당초 작품 수준의 폭이 매우 클 것이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예상과는 달리 기대 이상의 수작들이 많아 심사에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심사에 참가한 한 교수는 “10년 후의 작업이 궁금해지는 미술가를 발견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묘한 설렘과 지적 흥분이 교차하는 경험이다. CNB저널의 ‘아트인 표지 작가’ 공모에 응모한 작품들은 이런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며 “사실적인 동시에 초현실적인 상징들이 등장하고, 평범한 일상이 보편적이고 철학적인 담론으로 확장된다는 점은 출품작들이 보여주는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은 “많은 출품작이 형상과 색채의 풍요를 보여주는 회화였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웠지만, 한편으로 아쉽기도 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선정된 작가에 대해서는 2016년 중 CNB저널의 기자 또는 평론가가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CNB저널의 표지와 지면에 작품과 인터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CNB저널은 이번 상반기 커버 아티스트 공모를 시작으로 꾸준한 기획과 공모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미술 작가들을, 한국 미술계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되는 ‘고질적 패거리 문화’와 상관없이,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에 보여주신 250여 작가 분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CNB저널 상반기 표지작가 선정 12인 (괄호 안은 이메일 아이디의 일부분)
구본아 (20*****)
권인경 (byu*****)
김민정 (alswjd1*****)
김봉경 (kimbk*****)
김서량 (kimse******)
김용훈 (pnd*****)
박기평 (pk*****)
손종준 (jjs*****)
임시호 (ro****)
임지민 (limji*****)
장지연 (dear*******)
치키홍 (cheeky******)
김연수 기자 hohma0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