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프로 야구팀과 손잡고 ‘스포츠 마케팅’ 시동
▲2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 쉐보레 신차가 전시됐다. (사진=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가 올해 프로 야구팀과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 직접 야구 경기장에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야구팬들을 공략 중이다.
쉐보레는 23일 SK와이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인천 문학경기장에 쉐보레 고객을 초청, 당일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고 선수 사인회를 여는 등 프로 야구팀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쉐보레가 올해 출시하는 신차를 전시하는 등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젊고 역동적인 쉐보레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이일섭 전무는 “쉐보레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6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앞으로도 쉐보레는 스포츠를 매개로 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고객과 소통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 야구 외에도 쉐보레는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팀 창단 이래 일곱 번째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지난 2014년 영국 프리미어 리그(Barclays Premiere League)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공식 자동차 파트너가 됐다. 향후 7년 간 맨유에게 새로운 유니폼을 후원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