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 2016.11.24 16:21:31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캡쳐.
24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전력R&D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발전, 송배전 등 전력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데이터 등을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에 활용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기반 전력R&D 통합 플랫폼(Herb-POP)은 전력산업 모든 분야에서 취득한 전력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등 환경을 구축해 표준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전력산업 분야의 주요 정보인 소비전력량, 발전량 등 실시간 데이터, 발전소 설비관리, 송배전 감시진단, 고객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야별로 묶어 응용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이어 응용플랫폼을 다시 묶은 상위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전력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기능이 구현된 R&D 통합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앞서 구축한 전력 IoT 플랫폼 등 응용플랫폼도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로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미칠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전력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Industry 4.0 기반의 전력산업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