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제일 어려워'...인크루트, 구직자 30% 직무정성검사 설문
직무적성검사 난이도 삼성>현대車>LG 순

▲가장 어려운 직무적성검사 TOP5 설문결과. (자료=인크루트)
삼성의 직무적성검사를 구직자들이 가장 어렵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 경험이 있는 인크루트 회원 607명을 대상으로 '가장 어려운 직무적성검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응시한 직무적성검사는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 GSAT(17%)이었다. 이어 CJ그룹 직무적성검사 CJCAT(11%), LG그룹 직무적성검사(8%), 현대자동차그룹 직무적성검사 HMAT(7%)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직무적성검사는 삼성그룹 GSAT(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직무적성검사(10%), LG그룹 직무적성검사(9%), SK그룹 직무적성검사(8%), CJ그룹 CJCAT(6%) 순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은 공통적으로 삼성, 현대자동차, LG 직무적성검사가 어려운 이유로 '출제문항에 비해 분석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직무적성검사가 어려운 이유로 '문제 수 대비 너무 짧은 풀이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2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답 선택 시 감점이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13%), '도무지 손댈 수 없을 만큼의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11%), 각 영역마다 과락이 있어 모든 영역에 집중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11%)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 GSAT에는 오답 선택 시 감점처리가 되기 때문에 구직자들의 부담감을 가중시키고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적성시험에 대해 기업별 구직자들의 체감 난이도가 다르다는 사실이 흥미롭다"며 "인적성에 정답은 없지만, 기업별 유형 분석 및 많은 문제풀이 경험은 진리인 만큼 효과적 대비를 통해 합격에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유경석 kangsan0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