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2016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
전 세계 140개국에서 15만 대 이상 팔려…중국에선 74%나 성장

▲포드 '머스탱'이 2016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쿠페로 선정됐다. (사진 = 포드 코리아)
‘아메리칸 포니카’, 포드 '머스탱'이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쿠페로 선정됐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의 자동차 등록 대수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의 2016년 머스탱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 늘어난 15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약 4만 5천 대의 머스탱이 판매되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01% 상승한 수치였다.
미국 외에 머스탱이 가장 많이 팔린 나라는 독일과 중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5년 판매를 시작한 중국에서는 지난해 머스탱이 스포츠 쿠페 베스트셀러로 꼽히며 전년 대비 74% 성장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또한, 뉴칼레도니아, 지브롤터, 보네르 등 소규모 국가로의 진출 역시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측은 지난 2015년 6세대 머스탱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머스탱의 해외 공급을 확대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해외 수출이 17.5 % 두 자릿수로 증가했으며, 2017년에도 머스탱의 해외 수출 비중을 약 30%까지 늘리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출시될 예정인 2018 머스탱은 브라질, 팔라우 제도, 아이보리코스트 공화국 등 6개국에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 머스탱 마케팅 매니저 마크 샬러(Mark Schaller)는 “포드 머스탱의 유산은 계속 성장할 것이며,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