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9월 30일 밤 11시 45분 공영쇼핑에서 방영한 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태극기함을 완판했다.
유준상이 이날 판매한 태극기함은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실현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펀딩'의 첫 프로젝트 상품이다. 유준상은 결혼식장에도 대형 태극기를 걸어놓았을 정도로 태극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데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태극기함을 선택했다.
태극기함의 상품 디자인은 상품 디자인은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한글을 모티브로 삼은 메달을 제작해 호평을 받은 산업디자이너 이석우 씨가 맡았고 지난 8월 18일 이후 3차에 걸친 펀딩으로 약 3만 개를 선판매했다.
유준상은 홈쇼핑에서 “멋진 상품을 소개해주고 싶어 왔다”며 완성된 태극기함을 공개했다. 이날 판매된 상품은 태극기함과 태극기 풀세트로 3만 1100원에 판매됐다.
유준상은 “수익금은 독립 유공자 후손에게 돌아간다”고 밝혔고, 방송 중 자정이 넘자 “국군의 날이다. 오랜만에 태극기를 꺼내서 태극기를 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홈쇼핑에는 ‘같이펀딩’의 MC인 가수 유희열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같이펀딩’ 고정 패널인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과 태극기함 프로젝트에 동행했던 래퍼 데프콘, 개코 등이 방청객으로 함께 했다.
유준상의 태극기함은 방송 30여 분 만에 준비된 1만 개를 완판했다. 유준상은 “1만 개가 완판될 경우 태극기를 들고 스카이다이빙을 하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노홍철, 장도연 씨와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