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예비 처남 장희웅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출연분이 편집됐다.
10일 방송된 비디오스타는 ‘취존해주세요! 동호회 정모 특집’으로 이하늘, 장희웅, 김소라, 김풍, 정호영이 출연했다. 이날 최근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이 되며, 장희웅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비디오스타 측은 이날 장희웅의 출연분을 편집 없이 방송했지만, 장희웅이 김건모와 장지연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통편집됐다. 다만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이 방송의 클립 영상에는 장희웅이 밝힌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가 삭제됐다.
이 클립에서 장희웅은 “내 동생도 돌아이인데, 그 분(김건모)도 기인이라 들었다. 내 동생이니까 만나지, 김건모 선배를 내 동생은 감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견례에 참석하지 못한 장희웅을 위해 김건모가 상견례 당시 먹었던 요리를 공수해 주고, 배트맨 티셔츠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모는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성폭행 및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