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 개최…정몽규 회장, “새로운 시각, 새로운 길” 강조

Home > > 기사내용

입력 2020.01.09 15:18:42

윤지원

6~7일 이틀간 오크밸리 …계열사 대표이사 및 CFO, 아시아나와의 시너지 모색

HDC그룹 정몽규 회장이 6~7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그룹 미래전략 워크샵에서 계열사 CEO 및 CFO들과 열린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 HDC그룹)

HDC그룹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 유병규 HDC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등을 비롯하여 1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 등 3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6일 열린 첫 번째 세션.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들의 사업전략 발표와 이에 대한 자유 토론이 열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이 인수 진행현황에 대한 주요 이슈를 발표하고, 각 대표들이 그룹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며 계열사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7일 열린 마지막 세션에서는 2020년 계열사별 핵심 현안, 재무건전성 확보, 계열사별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생존 전략 등과 관련해 대표이사 및 재무책임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정몽규 회장은 ”가보지 않은 길은 늘 낯설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길을 찾는 훈련을 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해에는 미국·이란 문제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