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팔꿈치 PRP시술용 ‘프로-피알피’ 키트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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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1.26 18:00:19

이동근

굿모닝바이오 황의재 대표(왼쪽)와 동국생명과학 기원철 팀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동국제약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13일, 의료기기 전문기업 굿모닝바이오와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Platelet Rich Plasma) 시술’을 위한 업무협약 및 ‘프로-피알피(PRO-PRP) 키트’의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굿모닝바이오와 함께 PRP 전문 브랜드 ‘프로-피알피(PRO-PRP)’를 선보이고, 제품 판매를 맡는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신의료기술로 선정한 PRP 시술은, 환자의 혈액에서 뽑은 유효 성분을 주입해 염증이나 통증 질환을 개선하는 치료 방법이다.

‘프로-피알피(PRO-PRP)’에서 선보일 PRP 추출 키트는,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이 농축되어 있어 PRP 치료의 핵심이 되는 ‘버피코트(Buffy coat)’를 쉽고 안전하게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또 ‘Perfect Closed System’으로 공기 중 감염을 방지하고 특수설계된 곡선 모양의 디자인이 세포 소실(Cell Loss)을 막아준다고.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팔꿈치 통증은 팔을 과하게 사용하는 운동 선수나 무거운 주방기구를 사용하는 요식업 종사자에게서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주부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절 전문병원을 포함한 정형외과나 통증 치료를 하는 신경외과, 기타 클리닉에서도 PRP 시술이 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동근 edgeblu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