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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지는 연애…‘폴리아모리’는 ‘문어발·스와핑’과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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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현수⁄ 2020.01.30 13:39:14

KBS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2’ 중 ‘폴리아모리’ 관련 방송 화면 캡처

 

30일 네이버에 ‘폴리아모리’라는 검색어가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실 폴리아모리 관련 이슈도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이 단어의 뜻이 알려지면서 거꾸로 이슈가 되는 모양새다.

폴리아모리(polyamory)란 ‘비독점적 다자연애’로 번역된다. 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 연애 형태로 일부일처제가 아닌 다부일처제, 일부다처제, 다부다처제 등 다양한 형태를 띈다. 일종의 소수성적취향으로도 구분된다.

사실 이같은 형태의 연애는 이미 대중문화에서 여러 번 소개 됐다. 2008년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가 바로 이 ‘폴리아모리’를 주제로 다룬 영화다. 제 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박현욱 작가의 ‘아내가 결혼했다’를 원작으로 한다.

폴리아모리 형태의 결혼도 방송에서 소개된 바 있다. 2017년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서는 결혼 16년차를 맞은 장현성·양희정 부부가 캐나다에서 남편은 한 명인데 아내가 둘인 폴리아모리 가족을 만나는 장면을 방송했다.

하지만 ‘일부일처제’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사회에서 이같은 형식은 거부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폴리아모리’를 주장하는 남자친구와 관련된 사연을 공개하자 이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일기도 했다. 이 방송은 폴리아모리라는 남편의 고백에 이혼을 택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다.

‘폴리아모리’는 대중문화뿐 아니라 사회적 논란으로도 이어졌다. ‘한동대 페미니즘 강연 징계 사태’가 대표적이다. 이 논란은 한동대가 교내 동아리 ‘들꽃’이 2018년 진행한 페미니즘 관련 강연회에서 폴리아모리임을 밝힌 학생을 징계하면서 벌어진 논란이다.

이 때 징계받은 학생을 한 교수가 교인들과의 단체대화방에서 언급했다가 해당 학생에게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폴리아모리 카페가 이슈가 되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5월 다음 카페 ‘부부와 커플들의 취미모임(부커취)’에 대해 청소년 유해 매체 판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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