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은 16일, 구내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서계동 거주 41세로,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8일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환자는 지난 9일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를 진행했으나 당시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으며 15일 앰뷸런스를 이용해 이동한 뒤 2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청은 “(공개된 동선은) 확진자 1차 본인 진술에 의한 것으로, 역학조사관 조사 결과 구체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