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는 최근 사업차 유럽을 방문했다 귀국했던 A(43)씨가 코로나19 확진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25일 입국해 해외 입국자로 분류,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이날 새벽 원주의료원 코호트 격리실에 입원 조치됐다.
춘천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인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해 춘천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도보로 온의동 거주지로 간 확진자 동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지난달 22일 춘천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5일 만에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강원도 내 확진자는 지난 2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 유학생 A(21)씨에 이어 33번째다. 이중 이날 오전 원주 14번째 50대 확진자 B씨가 퇴원해 21명(사후확진 1명 제외)이 격리 해제됐다. 입원 치료 중인 11명의 환자 중 2명은 다른 지역으로 옮겨 9명이 도내 병원서 치료 중이다. 현재 기준 자가격리자는 153명으로 전날보다 28명 증가했으며, 366명이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