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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미얀마에 코로나 진단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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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20.04.27 15:15:36

25일 미얀마 양곤의학연구소에서 진행된 전달식. (사진 왼쪽부터) 신한카드 미얀마사무소 신성욱 소장,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구정모 법인장, 신한은행 양곤지점 강형훈 지점장,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이상화 대사,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의학연구소 저딴툰 국장. 사진 =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5일 미얀마 양곤의학연구소에서 국내 바이오기업인 ‘씨젠’과 함께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 명분과 방호복 300벌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얀마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46명, 사망자 5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자국 최대 명절인 ‘띤잔’ 기간 동안 열리는 ‘물 축제 행사’를 취소했으며,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효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금융 측이 이번 지원에 나서게 된 이유는 미얀마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가로 점쳐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 측은 “미얀마는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요충지라 불린다”며 “신한금융은 주력 그룹사인 신한은행이 진출해 활발히 영업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도 현지 대표사무소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한금융과 함께 기부에 동참한 ‘씨젠’은 분자진단 전문 기업으로 세계 60여 개국에 미국 FDA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미얀마 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한인의사협회 등에 추가로 진단키트 1만 5000명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얀마 보건체육부 저딴툰 국장은 “한국의 KOICA(한국 국제협력단)가 건설한 양곤의학연구소에 한국의 대표금융그룹인 신한금융으로부터 진단키트를 기부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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