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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박원순 ‘서울시장 반대’ 9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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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현수⁄ 2020.07.10 15:59:08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9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오후 3시 30분 기준 9만3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나.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 하냐”면서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 기동대원과 소방대원, 인명구조견에 의해 0시 1분께 숙정문 인근 성곽 옆 산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사망 전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 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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