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엄정화-제시-화사, 31일 만난다...‘환불원정대’ 결성 현실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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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30 10:19:59

김성민

'환불원정대' 멤버로 거론된 가요계 네 가수. 위 사진 왼쪽부터 제시, 이효리. 아래 왼쪽부터 엄정화, 화사. (사진 = 피네이션, 사람엔터테인먼트, RBW)

가수 이효리, 엄정화, 제시, 마마무 화사가 뭉친 일명 '환불원정대'가 31일 서울 모처에서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일간스포츠는 방송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환불원정대’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인 이효리가 ‘센 언니’ 캐릭터를 내세우면서 가요계 센 언니로 통하는 엄정화, 제시, 화사와 4인조 걸그룹을 결성하는 아이디어를 낸 데서 출발했다.

이효리의 발언 이후 네티즌들은 이들이 함께 가게에 가면 점원이 무서워서 곧바로 환불을 해줄 것 같다며 ‘환불원정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후 방송에서 ‘환불원정대’는 종종 언급됐다.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비와 함께 결성한 혼성그룹 ‘싹쓰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비와 이효리의 개인 활동도 많아지게 됐고, 이를 두고 개인 욕심에 솔직하다며 서로 지적하며 농담할 때마다 ‘환불원정대’도 꼭 실현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것.

아울러 최근 이효리가 제시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카메오 출연하고, 29일 방송된 MBC TV ‘라디오스타’에 제시가 출연해 이효리와의 각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등 실제로 이들이 뭉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따라서, 보도된 것처럼 31일 네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질 경우, 환불원정대가 본격적으로 결성되는 첫 단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날 네 사람 사이에 어떠한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김성민 lv4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