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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하늘 “암 수술 했는데 ‘낙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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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현수⁄ 2020.08.30 12:03:31

유튜버 하늘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화면 캡처

 

유튜버 하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에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용기내서 올렸다”며 2019년 10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현재 하늘의 유튜브 채널에는 2019년 10월이라고 날짜가 표기돼 있는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그는 “암이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무섭고 너무 충격적이고 저한테는 그랬다. 나에게는 없을 것만 같은 그런 일이었다. 건강검진을 하다가 알게 됐다. 갑상선에 2cm 정도 혹이 있다고 하더라. 갑상선을 거의 떼야 한다. 근데 위치가 안좋아 제거 수술을 하면서 성대를 건드릴 경우 1년 정도 목소리가 안 나올 수도 있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을 무사히 마친 후 한 달 동안 쉬게 되었다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는데 악플이 달리더라. ‘성형 수술을 하러 갔다’, ‘낙태를 했다’, 이런 심한 말들을 해서 너무너무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하늘은 또 “6월 병원을 다시 찾았다. 림프절 6군데에 전이가 됐고, 남아있는 갑상선도 깨끗하지 않은 상태의 갑상선 암이라고 하더라, 지금은 수술 이후 회복이 잘 되어서 1년에 한 번씩 검사 받으면 된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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