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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65~5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시작 … 자녀들이 대신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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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경숙⁄ 2021.05.10 10:45:38

사진 =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 주에는 65∼69세 어르신들도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미리 정할 수 있다.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70∼74세에 이어 대상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현재 1차 신규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나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백신 모두 이번 주에 추가 물량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당장 오는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다. 다만, 1차 신규 접종은 화이자는 셋째 주, 아스트라제네카는 넷째 주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10일부터 65∼69세(1952∼1956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을 받는다. 대상 인원은 총 283만 8000명으로 추산되며, 예약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사흘 뒤인 오는 13일부터는 60∼64세(1957∼1961년생) 400만 3000명도 예약 절차에 나선다.

70∼74세(1947∼1951년생·약 213만명 대상)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약 8천명)는 지난 6일부터 접종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이들 고령층 외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가운데 30세 이상인 36만 4000명도 13일부터 접종일정을 잡을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은 전국 각지의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 1만 2000여 곳에서 이뤄진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나 콜센터 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정할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접종 대상인 어르신들이 온라인 예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자녀들이 대신 예약할 수도 있다.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자녀가 본인의 인적 정보를 입력하고 대리인 여부를 인증받은 뒤 접종 대상자와의 관계를 입력하면 된다. 부모가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지 최종 확인한 뒤 대리 예약할 수 있다. 거주지 인근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본인 명의의 신분증, 휴대전화 등을 지참한 뒤 가까운 주민센터를 찾으면 담당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실제 접종은 이달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65∼74세 어르신 및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는 오는 27일부터,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 돌봄 인력은 다음 달 7일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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