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이 두 번째 유산을 겪고 난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배우 박시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인 배우 진태현과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긴 글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치유 #회복 #그사이어디쯤 이라는 해시태그로 글을 시작한 박시은은 “잠시 멈췄습니다.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질 않아서요. 두 번째 겪어본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라고 심리적 아픔을 호소했다.
이어 “남편이 올려준 글을 보며 고마워서 울컥했는데, 그곳에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위로에 또 다시 눈물이 났어요. 감사해서요”라며 “멀리서 보내주신 메시지들도 자신들만 아는 소중한 정보들까지 나눠주신 그 마음들도 일일이 답은 못해드렸지만 그 진심 어린 이야기들 다 잘 받았고, 감사하다고, 큰 위로가 됐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응원과 위로를 전한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덧붙였다.
끝으로 박시은은 “잘 털어내고 일어날게요. 그리고 같은 일 겪으신 또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저 또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와 응원, 저희도 누군가에게 꼭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