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 등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개장한다.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협재·금릉·곽지 등 12개 지정 해수욕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수욕장의 조기 개장과 여간 개장은 허용하지 않는다. 관내 지정 해수욕장 8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10곳 등 18곳에 안전요원 21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방문자들의 발열 측정을 위해 체온 스티커(안심 스티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체온 스티커는 손등이나 손목에 붙여 사용하며, 체온이 37.5도보다 높으면 색이 변해 체온 변화를 알려준다.
안심 스티커는 도가 일괄 구매해 해수욕객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제주시 지정 해수욕장은 협재·금능·곽지·이호테우·삼양·함덕·김녕·월정 등 8곳이며, 서귀포시에는 중문색달·표선·화순·신양섭지 등 4곳의 지정 해수욕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