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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우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시력 이상... 마지막 라디오 방송에서 남긴 말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 후 방송 어려울 정도로 시력 저하, 번쩍임 증상... 눈물 참으며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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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01.28 10:22:35

지난 27일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는 강석우. 사진=강석우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배우 강석우가 27일,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강석우는 이날 애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한분한분 이름을 부르고 싶은 애청자들의 성함을 보면서 애청자들이 참 고마운 존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의 사연과 격려에 제가 인간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좋은 사람으로 살도록 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이후 시력이 저하되었으며, 시력 저하 외에도 한쪽 눈에서 비문증과 번쩍임 증상이 발생해 라디오 진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비문증은 실같은 검은 점, 떠다니는 거미줄, 그림자 또는 검은 구름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된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백신 접종과 시력 저하 간 인과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강석우는 마지막 방송을 통해 “이 방송을 그만두지만 저의 목소리와 얼굴은 다른 매체를 통해 보게 되실 거다. 라디오는 평생하게 될 거다”라며 다시 팬들과 만날 시간을 기대했다. 이어 그는 “6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애청자분들 고맙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 방송 멘트를 마친 뒤 울음을 참고 있는 강석우. 사진=강석우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마지막 멘트가 끝나고 음악이 나가자 그는 울음을 애써 참는 모습을 보였다. 강석우는 담당 PD가 다가와 “수고하셨습니다. 울지마세요”라고 하자 “애청자들이 많이 우시겠다. 3~4개월 정도 무념무상으로 쉬고 싶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올해 65세인 강석우는 1978년 영화 ‘여수’로 데뷔했으며 수많은 영화, 드라마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라디오 진행자로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온 강석우는 지난 2015년부터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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