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뇌출혈로 쓰러진 자신의 매니저를 위해 헌혈해준 팬들의 도움에 감사하기 위해 기부를 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매니저를 도와달라는 호소 글을 올린 뒤 하루만인 지난 1월 27일, 송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어떻게 무슨 말로 인사를 드려야 할까요? 너무나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고 헌혈을 해주셨어요”라며 자신의 호소 글 이후 헌혈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송윤아는 이어 “매니저가 갑자기 안 좋아진 것도 믿기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이렇게나 크고 깊은 마음을 보내주신 것도 믿기지 않아요. 가까운 지인분들부터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수많은 분들의 이 큰마음과 사랑을 우리 매니저도 틀림없이 다 알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꼭 일어날 거예요. 반드시 그렇게 되길 기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26일 송윤아 인스타그램에 의하면, 송윤아 매니저는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5일 만에 제주도에서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다. 매니저 누나에 따르면 송윤아의 매니저는 응급수술을 한 상태로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다.
또한 수혈이 필요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혈액이 부족한 상태이며 헌혈이 가능한 이가 있다면 헌혈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소식을 접한 많은 팬들은 “꼭 제주도 가야 수혈할 수 있나요?”,“일 때문에 제주도 와 있는데 병원 가서 해드리면 될까요?” 등 헌혈 의사를 직접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에 송윤아는 하루 후인 27일 자신이 특별한 결심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보내주신 분들이 많아서... 또 급하게 필요로 하시는 고통받고 계신 분들께 기부하려고 합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만 있다면 당연할 일이라고 매니저 가족분들도 뜻을 함께해 주셨어요”라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떤 말로도 제가 드릴 수 있는 감사의 표현이 부족하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너무나 좋으신 분들이 많은 세상이네요. 감사합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다시 전했다.
송윤아는 최근 채널A 월화드라마‘쇼윈도:여왕의 집’에 한선주 역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