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Petro Vietnam)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이 발주한 년짝(Nhon Trach) 3,4호기 복합화력발전 6000억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로 호치민 동남쪽 23km 거리에 위치한 엉 깨오(Ong Keo) 산업단지 내 건설하는 1600MW(메가와트)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제8차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전력망 확충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베트남 내 복합화력발전 관련 사업에 삼성물산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