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 신부는 8세 연하 비연예인

사진=슬리피 인스타그램 캡처

레퍼 슬리피가 드디어 결혼식을 온린다.

문화일보는 “4월 9일 슬리피가 서울 중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4일 단독 보도했다. 신부는 8세 연하 비연예인으로 방송을 통해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었다.

슬리피는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결혼식을 연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 이상 미루기는 힘든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결혼식이 불과 보름밖에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이라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 왔다”라고 슬리피 측 관계자가 전했다.

슬리피는 지난 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든든히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점을 배려해 조심스러운 시기에 조용히 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 한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배우자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한 슬리피가 자신의 예비신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슬리피 인스타그램 캡처, 동상이몽2

한편 슬리피의 결혼식 사회는 절친 개그맨 이용진과 이진호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영탁과 송가인 부를 예정이다.

슬리피는 2006년 그룹 언터쳐블의 싱글앨범 ‘Ready To Shot'으로 데뷔, ‘가슴에 살아’, ‘잇츠 오케이’, ‘오(Oh)’ 등의 앨범을 내놨다. 그는 ‘동상이몽2’, ‘연중 라이브’ 등의 TV 프로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