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은 17일 사내 봉사활동인 ‘우아한땀방울’에 지난해 소상공인들이 동참한 데 이어 올해는 소상공인과 함께 라이더도 50여명이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배민 임직원과 라이더, 소상공인의 ‘협업’ 속에 진행됐다. 배민 프렌즈(배민아카데미에서 공부하는 사장님들의 모임) 사장님들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쿠킹스튜디오에서 정성들여 도시락을 만들었다. 라이더들은 손편지를 써서 도시락에 동봉했다. 배민 임직원들은 꽃을 포장해 함께 넣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꽃편지 도시락’ 200개를 라이더들과 배민 임직원들이 함께 나서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식재료 등 도시락 제작 등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은 배민이 부담했다.
도시락을 받을 어르신은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생활비 부족, 주거 환경 등으로 제때 끼니를 챙기기 어려우신 분들로 선정했다. 이날 라이더로부터 도시락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마음써서 맛있는 음식을 주니 참 고맙고 뜻 깊습니다. 전해주신 한 끼, 맛있게 먹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