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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든부츠 받았다! 최종전 멀티 골로 EPL 득점왕…네티즌 “손흥민의 시대에 살다니”

노리치시티전 2골로 시즌 23골 득점…리버풀 무하마드 살라와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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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5.23 11:24:18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EPL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츠'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손흥민이 결국 큰 일을 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토트넘 핫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자신의 시즌 22호, 23호 골을 연달아 성공시켜 이날 울버햄프턴전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넣은 리버풀의 무하마드 살라와 함께 이번 시즌 EPL 득점왕에 공동으로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프로축구 리그로 통하는 EPL에서 아시아인 득점왕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의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의 리그앙 등 5대 빅리그를 통틀어 살펴도 아시아인 득점왕은 손흥민이 최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EPL에서 23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기록(1골 1도움)을 포함 공식전 24골 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및 공식전 득점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이다.

이날 경기를 승리한 토트넘은 5위 아스널(승점 69· 22승 3무 13패)에 승점 2점 차이로 앞선 4위(승점 71·22승 5무 11패)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출전권을 지켜냈다. 토트넘이 UCL에 출전하는 것은 2018-2019시즌 이후 3시즌만이다.

팀은 5-0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이날 손흥민의 두 골은 아주아주 어렵게 나왔다. 최소 다섯 번의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번번이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골 에이리어 정면에서 날아온 대각선 크로스에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맞아 힘없이 굴러갔다.

후반 10분에는 단짝 해리 케인이 내준 패스를 골 에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슛을 했으나 상대 골키퍼 팀 크룰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15분에도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하려던 순간, 또다시 크룰의 빛나는 선방이 이를 무산시켰다.

케인을 포함한 토트넘의 동료들은 손흥민의 득점왕을 밀어주기 위해 애썼다. 후반 17분 클루세브스키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문과 마주했지만, 자신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손흥민에게 양보했다가 패스가 수비수 발에 막히고 말았다.

클루세브스키는 2분 뒤인 후반 19분 결국 득점을 올렸고 토트넘은 3-0으로 달아났다.

후산 25분 손흥민의 22호 골 득점 상황에서도 골키퍼와의 1대 1 찬스 상황에서 크룰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20초 뒤 케인의 전진 패스를 모라가 원터치로 넘긴 것을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했다.

내친김에 손흥민은 후반 30분 페널티아크 왼쪽, 소위 ‘손흥민 존’에서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23호 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 핫스퍼 구단이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알리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 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이 득점은 손흥민의 득점왕 단독 선두를 확정 짓는 골이었으나 이후 리버풀의 살라가 울버햄턴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득점왕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 안에 있다.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동료들이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여러분도 그 모습을 봤을 것”이라며 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시아인 최초 프로축구 빅리그 득점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린 손흥민에게 각계의 찬사와 축하가 쏟아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보냈고, 절친인 해리 케인도 손흥민의 수상을 축하하는 SNS 게시물을 올렸다.

네티즌들도 손흥민 득점왕 성공에 “자랑스럽다”, “황금 신발 멋지다”, “이게 현실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등 열띤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시아 최초의 대기록이라니, 진짜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구나”라고 언급했고, 다른 한 네티즌은 “이제부터 손흥민은 나의 빛, 나의 신이시다”라며 극찬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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