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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퍼플, 정지현 작가 개인전 ‘Deconstruct’ 8월 6일까지 … 짓고 부수는 건축 현장을 예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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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송인욱⁄ 2022.06.20 14:43:28

‘Deconstruct 201_1466’. 피그먼트 프린트, 180 x 135cm, 2022.

 

남양주 소재 갤러리퍼플은 6월 24일~8월 6일 정지현 작가의 개인전 ‘Deconstruct’를 진행한다.

정 작가는 도시 공간에서 건축물이 생겨나고 소멸되는 과정, 그리고 개발로 변화되는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는 사람들의 접근이 차단된 건설 현장이나 재개발 또는 철거 현장에 자신이 직접적으로 개입하면서 흔적을 남기고 그 과정을 기록했다. 도시 건축의 전형적인 서사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사진 작업이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은 세우고 부수는 Construct–Reconstruct 작업이다. 도시 공간과 건축물, 그리고 그 공간의 구조와 질료의 ‘변화’에 대한 지각에서 시작된 그의 작업은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된 순간을 사진으로 증명한다.

 

‘Deconstruct 201_1125’. 피그먼트 프린트, 80 x 60cm, 2022.


이번 ‘Deconstruct’전은 작가의 기존 작업과는 달리 빛을 만난 건축 자재들이 만들어낸 추상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점이 새롭다. 건축 공간을 구성하는 평면적 이미지의 건축 자재를 직접 선별하고 모아 투명한 아크릴, 미러 필름 등의 장치를 이용해 조형물을 만들어내며, 빛이 이동하는 자리에 설치해 빛에 의해 반사, 굴절, 산란, 분산하는 것을 사진으로 담았다. 건축 소재가 예술로 재탄생하는 순간의 기록이다.

‘Deconstruct’전은 건축 공간을 예술로 재해석한다. 현장의 건축 자재를 재구축해 추상적이고 새로운 이미지로 담아내는 작가의 감각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 세계를 느껴볼 수 있다. ‘Deconstruct’전에는 작가의 신작 13점이 공개된다.

정 작가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거쳐 예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갤러리 퍼플 스튜디오 입주 작가로서, 2013년 제6회 KT&G 상상마당 SKOPF 올해의 최종 작가로 선정되고, 제14회 사진비평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Deconstruct 201_1266’. 피그먼트 프린트, 80 x 60cm, 2022.


[정지현 작가 노트]

건축 현장의 깨진 대리석 파편들과 철제물들 사이에서 반사하고 굴절하는 빛의 조각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본 뜬 투명한 물체들을 만들어 빛이 이동하는 자리에 걸었다. 투명한 물체들은 빛을 산란하며 공간을 따뜻하게 채우기도 하고 때로는 차가운 건축 공간을 표면에 투영하여 빛과 색의 배열을 온화하게 만들었다.
건축물의 표면이 부드럽게 마감되어 가는 연속적인 과정과 설치물이 투영하고 반사하며 순간적으로 그려내는 상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

갤러리퍼플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317-21번지(수레로 457-1).
대중교통: 지하철 중앙선 덕소역 하차 → 60번 버스 → 월문교 정류소 하차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일, 월요일 휴관).
 

‘Deconstruct 201_1274’. 피그먼트 프린트, 80 x 60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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