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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엔데믹 시대, 기업의 사회공헌③ 금융업계] KB금융, 취약계층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

초등돌봄교실·국공립 병설유치원 증설, 다문화·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KB라스쿨, 발달장애 아동 교육 환경 개선 사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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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27호 안용호⁄ 2022.07.11 13:49:07

초등 돌봄교실·국공립 병설유치원 증설 지원

지난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새로운 취약계층을 양산했고 제한된 등교는 학습 결손, 돌봄 공백 등을 유발했다. 특히 돌봄 공백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배움과 경험의 기회를 축소했고,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학부모에게는 아이 돌봄이라는 새로운 짐이 지어졌다.

KB금융은 교육부와 함께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 전국 초등학교 내에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사진=KB금융 제공

미래세대 육성의 핵심 추진영역으로 KB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돌봄 공백’ 해결 사업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후유증을 어루만져준다. 이 사업은 2018년 시작되어 2020년 이후 코로나19 시기에 빛을 발했다.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KB금융은 지난 2018년 교육부와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 신·증설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총 750억 원(1년 150억*5년) 규모다.

 

이를 통해 KB금융은 교육부와 함께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초등학교 내에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돌봄 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유치원 등을 신설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연아가 출연한 초등 돌봄교실 홍보 영상의 한 장면. 사진=KB금융 제공

KB금융이 지원하는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빈 교실 등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조성 비용이 저렴하다. 이는 부모들이 부담해야하는 비용 감소로도 이어진다. 국공립 병설 유치원의 월 이용료는 사립 유치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2021년 기준 초등돌봄교실 1222실, 병설유치원 568실이 신·증설되었으며, 수혜 아동은 약 3만 6천 명에 달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약 2,500개의 교실을 조성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 예정이며, 5만여 명의 아이들이 돌봄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문화·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KB라스쿨, 내신관리까지

 

한편 계열사 KB국민은행은 미래의 주인공 ‘청소년’ 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 관련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가 심각하던 2021년 1월, KB국민은행은 청소년 교육지원을 위한 'KB라스쿨'을 선보였다. KB라스쿨은 다문화 학생들과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원격교육 플랫폼으로, 유명 강사의 온라인 실시간 강의와 우수한 대학생 멘토의 1:1멘토링 및 정서함양을 위한 비교과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22년 KB라스쿨 입학식 장면. KB라스쿨은 다문화 학생들과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원격교육 플랫폼이다. 사진=KB금융 제공

2022년 KB라스쿨(La School) 강의에는 유명 강사인 세븐에듀 차길영 원장과 이강학원 권대현 강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대학생 멘토가 1:1로 매칭돼 청소년의 학습·고민·진로 지원을 하고, 학교 선생님의 내신관리 및 수행평가 관련 주말 특강과 다양한 진로 분야의 비대면 강의도 제공했다. 이에 더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비대면 자습실, 학습일기 등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원활한 온라인 강의 진행을 위한 태블릿PC, 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 등을 제공했다.

 

라스쿨은 모든 강의를 실시간으로 진행하며 참여 학생들은 실시간 강의를 통해 생기는 궁금증을 즉각적으로 해결하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소통하는 등 학습에 대한 흥미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KB 라스쿨을 기획했다”며, “양질의 온라인 강의와 진로 멘토링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작은도서관'에서 책 읽는 아이들의 모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또한,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군부대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비스, 찾아가는 책 버스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전국 어디서나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1년 11월에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100번째 작은 도서관인 운산 작은도서관 개관을 하였다. 기존 운산의용소방대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새롭게 조성됐다.

지난 2월 17일 김기환(오른쪽) KB손해보험 대표와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이 발달장애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KB증권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지개교실’을 통해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지원한다. ‘무지개교실’은 소외지역 초등학교 분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학습공간 개보수, 도서관 환경조성, 도서 지원 등을 통해 더 나은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또한 KB손해보험은 발달장애 아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발달장애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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