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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긴축의 시대’ 김광석 교수,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2022년 미국의 숙제는 물가 잡는 것... 기업·개인투자자, 연준 입장에서 미래 예측해야... 부동산 가격은 정부 정책이 아니라 거시경제 흐름이 만드는 것... 초(超)인플레이션 시대, 식료품 원자재 등 인플레이션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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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27호 안용호⁄ 2022.07.11 13:36:01

김광석 교수는 인플레이션 쇼크와 이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 행보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 나의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긴축의 시대 달라질 국내외 경제 여건의 변화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문화경제

지난 5월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6%를 기록하며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사상 초유의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6월 14~15일 개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이어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준이 지난 7월 6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대응이 우선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국내 경제 상황은 더 어렵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로 치솟으면서 이달 금리 인상 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7월 13일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금통위가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거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우세하다.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오르는데 경기는 침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초입에 와 있다고 본다.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김미경 TV’, ‘신사임당’ 등에 출연하고 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김광석 교수(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한양대 겸임교수)가 최근 ‘긴축의 시대’(21세기북스)라는 책을 펴냈다.

김 교수는 책을 통해, 치솟는 물가 상승 속 흔들리는 세계 경제를 직시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초인플레이션 현상과 금리-물가의 상관 관계를 설명하고, 이러한 경제 흐름 속에서 부동산 및 주식시장을 전망하며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지난 6월 30일, 김광석 교수를 만나 초인플레이션 시대의 생존 전략과 투자 인사이트를 직접 들었다.

김광석 교수는 초인플레이션 시대를 맞아, 특히 식료품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식량 전쟁의 시대에 놓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문화경제    

주식·부동산·원자재, 돈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 전망’,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 전망’,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 전망’ 등 매년 경제 전망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책은 시기상 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 강의를 자주 하는 편인데, 강의 끝에 나오는 질문으로 개인 투자적 관점의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임원들도 비슷한 질문을 하세요. ‘부동산이 곧 경제고, 주식이 경제다’ 이런 식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경제를 연구하다 보니 주식 전문가나 부동산 전문가 보다 전문성이 약하지만, 그분들이 볼 수 없는 우물 밖 세계를 보게 됩니다.

22년 경제 전망서에서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주식 보유 비중을 낮춰라’라는 메시지를 계속 드렸어요. 독자들이 바라는 조언이 아니었던지, 지난 연말과 올 상반기에도 주식 투자를 많이 하셨고 대부분 수익률이 높지 않습니다. 결국 시대를 규명하지 않고 투자해 손해를 본 겁니다. 2020년 주식 투자에서 성공했던 분들이 그 공식을 그대로 사용하면 수익을 얻을 줄 알았던 거죠. 완화의 시대일 때와 긴축의 시대가 분명히 다른데, 어떻게 똑같은 방법으로 투자할까? 그 점이 안타까웠고, 일희일비하는 그런 투자가 아니라 시대를 규명하고 그 시대에 걸맞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집필했습니다.”

-미국이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다. 그런데 오늘(6월 30일)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이 –1.6%라는 뉴스가 나왔다. 어제 뉴욕 증시도 혼조를 보였다. 물가 잡겠다고 금리를 계속 올리다 보면 미국도 결국 경기 침체에 빠지는 거 아닌가?


“미국 연준이 고려하는 주된 변수 중 하나가 물가라면 또 다른 하나는 경기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연준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은 2015년 12월에야 이뤄졌는데 0.25%포인트로 베이비 스텝이었어요. 2016년 12월에도 베이비 스텝이었고요. 2017년에는 세 번 기준 금리가 올랐지만 모두 베이비 스텝이었죠.

이렇게 긴축의 시대로의 전환은 원래 점진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물가’라는 발등에 불이 붙었고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가장 큰 숙제가 바로 물가인 거죠. 잠을 좀 덜 자더라도 이 숙제는 해야 하는 겁니다. 또 하나,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미국 경기가 이제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일종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이언트 스텝을 감행해도 올해 경기는 견뎌준다고 판단하는 거예요. 또한 경기 침체가 어느 정도 오더라도 용인하겠다. 물가 외에 나머지는 포기하겠다는 뜻으로 보면 됩니다.”

-금리가 인상되면서 돈이 은행으로 몰려들고 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이런 돈의 흐름을 보려면 무엇을 체크해야 할까?

“내가 미국 FOMC 위원이다. 내가 제롬 파월 의장이다. 내가 한국은행 총재다. 이런 관점이 필요합니다. 유동성을 얼마나 공급할까, 금리를 얼마나 가파르게 올려 물가를 잡을까? 등 통화 정책 행보 때문에 돈의 이동은 시작됩니다. 2020년이 금리를 인하하던 시대, 돈의 가치가 떨어지던 시대라면 올해 2022년은 금리를 인상하는 시대, 돈의 가치가 강해지는 시대입니다.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바로 이런 것들을 앞서 진단하고 돈을 이동시킵니다. 돈의 흐름을 보는 거죠. 그런데 개인투자자들은 이 돈의 흐름과 역행하는 의사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외국인이 팔고 가는 것을 개인이 다 받아주는 거죠.

돈의 흐름을 보려면 특히 물가, 경기지표 발표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또한 이것이 오늘 주가를 올렸는지, 내렸는지 해석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단기적인 현안도 중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고요. 금리의 경우 그냥 올렸다 내렸다 하지 않습니다. 금리를 인하하는 시대는 계속 제로 금리를 유지해요. 금리를 인상할 때는 또 계속 인상합니다. 즉, 기조적 변화를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초인플레이션 시대 생존전략은?

-긴축의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긴축의 시대에 생존하려면 먼저 스스로 시대를 규명해야 합니다. 긴축의 시대, 금리 인상의 시대에는 돈의 가치가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더 유리한 투자죠.

특히 인플레이션 시대이니 인플레이션에 투자해야 합니다. 리튬, 코발트, 니켈, 구리, 희토류 등 중장기적으로 광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공급 부족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2023년까지 오를 것입니다. 따라서 곡물이나 식료품 혹은 원자재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 말만 듣고 투자하는 건 금물입니다. 근거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현금 보유 비중을 늘려라’라는 말을 ‘주식 투자 하지 말라’, ‘부동산 투자하지 말라’로 해석해도 되는지?

“맞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산 중 절대 자산은 바로 거주 부동산일 겁니다. 내 집이든 전세든 똑같습니다. 또 뭐가 있을까요. 지금까지 큰 인기가 없었던 은행 저축이 있어요. 주식이나 코인도 있을 수 있고요. 즉, 자산관리란 돈을 어떤 형태로 보유하고 있을까 라는 문제인데요. ‘돈을 주식으로 갖고 있을까’, ‘부동산으로 갖고 있을까’, ‘어떤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더 높일까’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금 보유 비중을 늘려라’라는 말은 다른 자산의 보유 비중을 줄이라는 얘기죠. 부동산, 주식에 투자하지 말고 현금 갖고 있는 게 더 낫다는 말입니다.

FOMC 6월 결과를 전제로 예측하자면,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려나가는 시기는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고점이 2023년 중반이라고 본다면 그로부터 6개월 전에 주식 가치가 선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경기 침체가 같이 따라오기 때문에 2020년처럼 드라마틱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예측하나?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등락률을 기준으로 보면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의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상승률이나 저축 이자율을 감안하면 결코 좋은 투자처가 아니죠.

문재인 정부 시절 온갖 정책을 동원해서 부동산 가격 잡겠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부동산 가격이 잡혔어요. 어떻게 부동산 가격을 잡은 걸까요? 다시 말해 정책은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정책과 무관하게 거시경제가 부동산 가격을 급등시킨 겁니다. 우리나라 집값 상승률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약 20% 수준인데, OECD 회원국 중 중간도 안 됩니다.

결국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공급되고 금리가 제로 금리대로 떨어지면서 내 돈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과정에서 일어난 자산버블입니다. 즉, 정책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정책 때문에 이렇게 폭등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거죠. 자꾸 정책 탓을 하면 경제의 흐름을 놓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집값 상승이 흐름이었다’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결과만 놓고 정책 탓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반대로 새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은, 이러한 거시경제 여건하에서는 어떤 정책을 동원해도 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앞선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동원해도 집값이 안 잡히고 폭등했던 것처럼 2023년 중반까지는 부동산 가격은 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흐름은 거시경제가 만드는 거지 정책이 만드는 게 아니에요. 정책은 거들 뿐입니다.”

-2023년 중반까지 부동산 가격이 잡힌다면 그때를 투자 시점이라고 볼 수 있나?

“장기적으로는 집을 보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지금은 투자 시점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2023년 중반쯤은 투자를 다시 고려할만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물가가 떨어지고 금리가 고점 구간을 형성하는 시점이기 때문이죠.”

-금리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 상승이 하향 곡선을 타면서 가계부채 위기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부동산 폭락으로 인해 가계부채 폭탄이 터질 수 있다고 보나?

“전제가 뭡니까. 부동산 가격 폭락이잖아요. 전제 자체가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지금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등락률이 마이너스 0.01% 정도에요. 폭락은 아니죠. 여러분 인생 속에서 부동산 폭락을 경험한 적 있나요? 그래서 저는 부동산 가격 폭락은 오지 않을 거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사상 가계부채 규모가 줄어든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2002년 465조 원에서 2021년 1분기에 1765조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가계부채의 문제는 총량에 있지 않고 상환 능력에 있습니다. 적정한 부채는 문제가 없다는 얘기죠. 다행히 은행대출금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도 떨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다만, ‘취약차주(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 상태이거나 저신용인 사람들)’에 대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20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중 취약차주의 부채 규모는 2021년 상반기 기준 100조 원(5%)입니다.”

 

'긴축의 시대'(21세기북스)는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쇼크를 맞아 내 돈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인플레이션 수업을 다룬다. 사진=21세기북스 제공

중국·신흥국 위기… 새 변수에 주목하라!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를 위협하는 변수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중국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IPEF(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출범과 동시에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놓고 격돌하는 과정에서 양국의 긴장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관련해 중국이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경제적 보복을 단행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요소 수 사태를 통해 이미 겪은 것처럼 중국이 원자재 공급을 차단하는 일이 가장 대표적인 보복이 될 수 있는데, 이 경우 또 한 번 물가 상승 압력을 야기하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신흥국 위기입니다. 미국 같은 선진국들은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지속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신흥국으로부터 급속한 자금 유출이 일어나 신흥국 외환위기로 번질 수 있습니다. 1994년 ‘데킬라 위기’(한 국가의 경제 위기가 주변국으로 번지는 현상)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 10개국 정도를 IMF에서 중요하게 관리 감독하고 있고요. 7월에 나올 IMF 경제전망 보고서에도 몇몇 신흥국들의 위기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왜 신흥국 위기가 우리 경제를 짓누를 수 있다고 보나?

“신흥국들은 기본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아직 경제가 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고물가 부담을 겪고 있고, 미국 금리 상승과 같은 외부 영향까지 감당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힘든 국면입니다.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를 겪었던 상황과 비슷합니다. 외환 보유고도 부족하고 특히 단기 외채 비중이 높습니다.

94년 데킬라 위기 때를 보면, 멕시코에 외환 위기가 발생하고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자,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로 위기가 확산한 바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멕시코 주변국들까지 동일한 경제 상황으로 봤던 거죠.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신흥국 시장에 속해 있습니다. 이머징 마켓이죠. 변수가 뭐냐면 신흥국 위기가 오면 해외투자자들이 우리나라도 동일하게 위기 상황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신흥국 위기가 오면 해외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뿐만 아니라 간접 투자 자금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을 억누르는 부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긴축의 시대에 정부·기업·가계 등 경제 주체들에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정부는 외교적인 혹은 산업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는 원자재 공급망 병목 현상을 완화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원자재 공급망 병목 현상은 결과적으로 우리의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있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에너지를 비롯한 광물 자원, 식료품 원자재를 스스로 확보하는 노력이 국가적으로 필요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해외의 광산, 농장 등을 확보해 해외에서 광물 자원, 식량자원을 직접 개발하고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자원을 수입해 제조, 서비스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 노력도 중요하고요.

가계·개인 투자자는 주식 차트만 보고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앞서 말했듯 시대를 규명하는 노력 즉, 거시경제 여건을 분석하고 판단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과 내가 어느 곳에 있는지 확인하는 자세를 갖춘다면, 이런 긴축의 시대에도 충분히 기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김광석 교수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이코노미스트다. 그는 교수, 연구원, 작가, 칼럼니스트, 강연자, 자문위원, 유튜버 등 다양한 직업과 활동으로 삶을 채워나가고 있다. 사진=문화경제

김광석 교수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이코노미스트다. 교수, 연구원,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자, 자문위원, 경제 평론가, 유튜버, 블로거 등과 같은 다양한 직업과 활동들로 삶을 채워나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을 역임하며 경제 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해 왔다. 현재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으로서 실물경제를 연구하고, 한양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 전망’,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 전망’,‘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 전망’,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 전망’ 등 매년 경제 전망서를 발간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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