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가 초복을 맞아 보양식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는 지난 16일, 초복을 맞아 성동희망푸드나눔센터와 함께 성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에 삼계탕 100인분을 전달했다.
이날 올리버스는 홀몸노인가정과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저소득층 이웃 50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이후 센터에 방문한 주민에게도 제품을 전달했다.
활동에 참여한 올리버스 단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웃으며 반갑게 맞이해 주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이러한 봉사단 활동을 통해 저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매우 뜻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BBQ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에 냉방비와 식비로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올리버스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bhc는 지난 11일 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폭염철 저소득 노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bhc는 큰맘할매순대국에서 계절메뉴로 선보이는 삼계탕 550인분을 마련했다. 집에서도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형태로 준비된 후원 물품을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의 가정방문을 통해 직접 전달했다.
bhc그룹 고병환 이사는 “폭염철을 맞이하는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늘어난 냉방비와 더불어 식비에 대한 고민이 커진다. bhc는 이런 취약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한 끼의 식사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을 먹을 수 있도록 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살펴 나눔과 상생의 실천을 꾸준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