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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어린이들 3가지 돌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아동 돌봄 현장 참관 위해 지역아동센터 첫 방문... 한 어린이 “할아버지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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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07.20 09:42:26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후 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로부터 받은 질문과 답이 화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아동 돌봄 현장을 참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3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교육 등을 제공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곳 어린이들로부터 질문 세례를 받았다.

먼저 한 어린이가 “할아버지 이름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웃으며 “할아버지? 윤석열”이라고 답했다.

다음 질문은 애완견에 관한 내용이었다. 다른 어린이가 “할아버지 강아지 키우세요?”라고 묻자 윤 대통령은 “강아지가 네 마리 있어. 토리, 나래, 마리, 써니야. 써니가 막내”라고 대답했다.

또 다른 어린이의 “어떤 음식을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는 "할아버지는 뭐 다 잘 먹어. 김치찌개를 좋아하지"라고 답했다. 질문한 어린이가 “나도 김치찌개 좋아하는데”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매운 건데 괜찮아? 너희들은 햄버거나 피자 이런 것 좋아하지 않고?”라고 되물었다.

윤 대통령의 김치찌개 사랑은 각별하다. 인수위 시절에는 지도부와 김치찌개로 점심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고, 대통령 취임 후에도 야당 인사들에게 “퇴근길에 보통 사람들이 가는 식당에서 김치찌개에 고기 좀 구워놓고 소주 한잔하고 싶다”고 제안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센터 종사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한편 윤 대통령은 이후 센터 종사자들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 고물가 위기까지 겹치면서 아이들 급식 준비의 어려움과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어려움에 관심과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비상한 경제 상황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 당장 여름철과 겨울철에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어렵지 않도록 냉난방비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더위에 고생을 많이 하신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까 방과후 돌봄센터가 전기료도 오르고, 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고생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돌봄센터에 실제로 와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한 경제 상황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당장 여름철과 겨울철에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어렵지 않도록 냉난방비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미성 센터장 등 돌봄센터 직원들에게는 "어린아이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게 잘 (성장) 할 수 있는 만큼 정성을 들여놔야 나중에 우리 사회의 자산이 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어려운 환경에서 이렇게 애써줘서 정말 고맙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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