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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여름휴가에 다이어트 음료 관심도 ↑

메가커피 ‘타임 투 헬시’,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 농심 ‘웰치제로 그레이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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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07.27 14:44:10

메가엠지씨커피는 건강 트렌드에 맞게 ‘타임 투 헬시’ 토핑 옵션을 선보였다. ‘아몬드 밀크’, ‘스테비아’, ‘라이트 바닐라 시럽’ 등 3종이다. 사진 = 메가엠지씨커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저당, 저칼로리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체중이 증가했다. 일상생활에서 활동량 및 운동이 줄어들고 식습관이 변화한 영향이다. 코로나19 이후 생활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는 변화로도 체중 증가를 뽑았다.

특히 체중에 민감한 여름, 다이어트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과거와 다르게 다이어터들은 극단적인 단식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체증 감량을 하지 않는다.

어차피 다이어트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 (어다행다)를 철저히 따르며 먹는 즐거움은 유지한 채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저당, 저칼로리 음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메가엠지씨커피는 건강 트렌드에 맞게 ‘타임 투 헬시’ 토핑 옵션을 선보였다. ‘아몬드 밀크’, ‘스테비아’, ‘라이트 바닐라 시럽’ 등 3종이다.

아몬드 밀크는 일반 우유 대비 1/3의 부담 없는 칼로리(45kcal)로 비타민 E를 함유한 식물성 음료다. 출시 후 예상치보다 2배 이상 판매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비건, 가치소비 등 시장의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업계 판단이다.

스테비아는 설탕을 대신해, 단맛은 살리고 칼로리로 인한 혈당 상승, 체중 증가 억제를 돕는 옵션이 특징이다. 라이트 바닐라 시럽 역시 당 함량을 낮추고 달달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하는 건강식 토핑이다.

 

코카콜라는 한정판 ‘제로 스타더스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 = 코카콜라

지난 2006년부터 제로 콜라를 출시해 마니아층이 두터운 코카콜라도 한정판 ‘제로 스타더스트’를 지난 3월 선보였다.

 

우주의 짜릿함을 담는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제로 스타더스트는 탄산의 톡 쏘는 맛 대신 부드러움과 과일향을 강조했다. 기존 어두웠던 색상도 분홍과 보랏빛을 섞었다.

코카콜라는 제로 스타더스트에 이어 제로 마시멜로까지 출시하면서 제로 슈거, 수박, 딸기 맛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새로운 세대를 겨냥한 모습이다.

 

농심은 칼로리 제로 음료로 달콤한 과즙과 시원한 탄산 조합이 유명한 웰치 소다 제로 버전을 출시했다. 사진 = 농심

농심은 칼로리 제로 음료로 달콤한 과즙과 시원한 탄산 조합이 유명한 웰치 소다 제로 버전을 지난 4월 출시했다. ‘그레이프맛’과 ‘오렌지맛’ 두 종류로 웰치 특유의 상큼한 과일 맛은 그대로이면서 칼로리가 제로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지만, 과즙을 함유한 탄산음료의 시장 진출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 주목하고 웰치제로를 선보였다. 150년이 넘는 역사의 포도주스 전문 브랜드의 맛에 제로칼로리를 더한다면, 시장에서 차별점을 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웰치제로는 출시 세 달 만에 1300만 캔 판매를 넘어섰다. 웰치제로는 ‘단맛은 그대로이면서 깔끔하고 가볍다’는 평을 받으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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