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2.07.29 12:07:22
농협금융(회장 손병환)은 지난 28일, 22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사업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농협금융 신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성장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이에 따른 그룹 차원의 글로벌사업 경영 목표를 선포했다.
농협금융 측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2030년까지 11개국에 27개 네트워크를 확보, 글로벌 총자산 22조 원과 글로벌 당기순이익 3240억 원을 달성해, 글로벌 이익 비중을 10%까지 늘린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사업 추진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디지털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또한 글로벌 전략 투자 추진 및 사업추진 인프라 확충의 4대 중장기 핵심과제를 선정,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농협금융은 아시아 권역 내 농협은행 중국 북경지점을 개점하고 인도에서 오이다지점의 개점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선진금융허브인 런던과 호주에는 NH투자증권 런던법인을 개설하고 농협은행 시드니지점의 개점 준비를 마무리하는 등 1단계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이날 김용기 농협금융 부사장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는 긴 호흡을 가지고 현지 수익원 다각화에 힘써야 하며, 고금리와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 경기 불안정성 확대해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선제적 내부통제 강화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의 두 축으로 현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