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이날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정 참모총장은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기부금은 순직 조종사 유자녀의 학업 지원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고(故) 박광수 중위(공사 29기) 부모가 28년간 모은 유족연금 1억 원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2억 원을 기반으로 2010년 설립한 재단이다. 해마다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교육 관련 사회공헌 추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하늘사랑 장학재단’의 장학사업 취지를 높이 평가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서 백정완 사장은 “대한민국의 하늘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그분들의 희생정신에 자부심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이라크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사업’, ‘나이지리아 실명 구호 활동 지원’, ‘동해안 산불피해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와 국가에 헌신한 사람들과 상생하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