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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수해 속 ‘먹방’ 박강수 마포구청장, 하루 만에 사과

9일 밤 SNS에 사과문 올려...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전을 먹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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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08.10 11:49:16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어젯밤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사진=박강수 마포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125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8일 저녁, ‘찌개·전 먹방’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빈축을 샀던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9일 밤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박 구청장은 “먼저 8일 저녁, 제가 올린 SNS 게시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박 구청장은 이어 “SNS에 올린 게시물의 ‘본래 취지’는 먹방 등의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호우경보 등의 엄중한 상황 중에 구청장의 위치와 입장에서 적합하지 않는 게시물을 올리는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거듭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박 구청장은 8일 저녁 페이스북에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업무를 끝내고 나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배고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 꿀맛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식사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아래에는 ‘#비오는날’ ‘#전집’ ‘#고향전’ ‘#저녁식사’ 등의 해시태그도 달았다.

 

문제가 됐던 ‘찌개·전 먹방’ 게시물. 사진=박강수 마포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이에 누리꾼들이 폭우에 수해까지 겹치면서 누구보다 앞장서 현장을 살펴야 할 구청장이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공분이 확산하자 박 구청장은 “그래도 팩트가 중요합니다. 늦게까지 일하고 너무 배고파서 퇴근길에 직원들과 같이 만원짜리 김치찌개와 전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전을 먹어서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술은 마시지 않았다”는 박 구청장의 말을 지적하자 “문재인을 존경하시는군요”라고 답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이후 박 구청장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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