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걸음 기부 캠페인’을 펼치며 모금한 기부금 1000만 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에 10일 전달했다.
‘걸음아~ 여름을 부탁해!’라는 이름의 걸음 기부 캠페인은 스마트폰에 사회적기업 빅워크(Big Walk)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일상생활에서의 걸음 수를 자동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 이 캠페인에는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 535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임직원 합산 목표 걸음 수인 1억5000만 보를 116% 초과 달성했다고 롯데건설 측은 밝혔다.
기부금은 여름방학에 돌봄 공백이 생기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문화 체험과 다문화 18가정의 아이 32명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어울림 여름캠프’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연계한 임직원 참여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경영이라는 원칙에 따라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에서 임직원 합산 목표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아동복지시설에 교육비를 지원하고 친환경 교구재를 기부하는 등의 공헌활동을 펼쳤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