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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이재용, “국가 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

취업제한 면제…경영활동 제약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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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08.12 13:26:24

회계 부정과 부당 합병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초구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해 오전 재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8·15 특별사면 대상자(복권)에 포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가 경제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12일 이 부회장은 ‘특별복권 발표에 대한 입장’을 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며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정부가 이날 발표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형 집행을 종료한 이 부회장을 복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데 따른 취업제한을 면제받게 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지 2년 10개월 만에 경영 전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 무보수 이사로 일해왔다.

이번 복권으로 경영활동에 대한 제약이 사라진 이 부회장은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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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특별복권  국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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