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지난 12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줍깅’ 캠페인을 펼쳤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가벼운 달리기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건설 임직원과 그 가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한화건설은 올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공식 후원사다. 회사 측은 박람회 인근 해변을 정화하고 일상 속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폭우가 지나간 다음 날 여기저기 흩어진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이날 봉사활동 참여자들에겐 폐플라스틱 원단으로 제작한 친환경 티셔츠와 생분해성 쓰레기봉투, 집게·장갑으로 구성한 ‘줍깅 키트’가 증정됐다.
가족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건설 풍력사업실 김병용 차장은 “아내,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활동에 참여해서 의미가 깊다”며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것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ESG경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