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동반객 타깃 베이비 룸, 저학년 아동 동반객 타깃 풀사이드 클럽 룸

롯데호텔 괌이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 룸을 오픈했다. 사진 = 롯데호텔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인접한 휴양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롯데호텔 괌이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 룸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레드 이발소는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2명의 조수가 이발소의 손님인 디저트들을 고민을 해결해주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에서 제작돼 유튜브 조회수 총 5억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미국, 호주 넷플릭스 키즈 채널 ‘TV쇼 부문’ 탑 10위에 등극하는 등 전 세계 어린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 룸은 베이비 룸과 풀사이드 클럽 룸으로, 총 11실이다. 브레드 이발소 사인이 걸린 빨간색 객실 문을 열면 침구류, 인형, 벽면, 화장실 등 객실 곳곳에 캐릭터가 가득해 마치 애니메이션 속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일랜드윙에 위치한 6개의 베이비 룸은 영유아 동반 가족 여행객을 타깃 했다. 먼저, 간단한 취사 시설을 갖춘 주방이 있어 이유식 준비에 편의성을 더했다. 저상형 패밀리 침대와 바운서를 비롯한 영유아를 위한 편의 물품들이 구비됐다.

타워윙의 풀사이드 클럽 룸은 어린이도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전 객실에서 에메랄드 빛의 투몬 비치를 볼 수 있다. 투숙객 전용 야외 수영장과도 가깝다. 클럽라운지의 애프터눈 티 타임에서는 케이크와 쿠키류가, 저녁 해피아워에는 식사 메뉴, 디저트, 음료와 주류가 마련됐다.

롯데호텔 괌 관계자는 “지난달 롯데면세점 라이브 방송에서 브레드 이발소 객실을 처음 선보인 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며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호텔 괌은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휴양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