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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예방

13~16일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교통부장관과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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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08.17 14:15:53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그 왼쪽 옆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다. 왼쪽에서 세 번째는 LCS그룹 루이스 샤빗 싱손 회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리쉘 국회의원이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필리핀을 방문, 현지 파트너사와 고위급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다양한 분야의 투자사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대우건설은 중흥그룹의 대주주다.

특히, 15일에는 6월 30일 취임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하고, 인프라 및 부동산 개발 등 필리핀 투자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적인 안정을 토대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필리핀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도시개발 등 개발사업에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과 해외사업 수행 분야에 강점을 지닌 대우건설이 함께 필리핀에서 인프라·부동산 개발사업 분야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 계획을 환영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필리핀의 원전 관련 사업에 관심 의사를 전달하고, 자사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매립가스 발전(LandFill Gas) 사업 등을 소개하며 이를 필리핀에 접목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오른쪽)과 마누엘 보노안 교통부 장관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또 필리핀에서 현재 추진 중인 인프라 개발사업도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교환하고, 16일 마누엘 보노안(Manuel M. Bonoan) 필리핀 교통부 장관과 면담하며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은 현재 필리핀에서 ODA(공적개발원조)를 활용해 추진 중인 대형 교량사업 등 인프라 사업과 PPP(민관합작투자) 사업 등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필리핀 교통부 측은 대형 교량, 도로 등 계획 중인 사업의 상세정보를 제공키로 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자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LCS그룹(회장 루이스 샤빗 싱손)이 추진 중인 마닐라 도심의 대형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초기 마스터플랜 수립 단계부터 상호 협력해 공동개발하기로 협의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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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대우건설  중흥그룹  마르코스 대통령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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