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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이달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활동 활발

LG유플러스·BGF리테일·대상·LG전자 등 기부금·제품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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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08.18 17:17:35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성한 기부금을 독립운동가의 후손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1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 왼쪽)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오른쪽), 독립운동가 후손 3인(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광복절이 있는 8월을 맞아 광복절 영웅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업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SNS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1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 후손(3인)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기부금을 받은 이들은 하와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로,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LG유플러스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SNS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네버 포겟(Never Forge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그들이 없었다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2020년 캠페인을 기획,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우리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헌신한 국외 독립운동가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 윤주경 국회의원, 명노승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장이 9일 서울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 기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BGF리테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달 9일 서울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 기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 명노승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장,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 총 1500만 원이 전달됐다.

BGF리테일의 후원금은 기념사업회를 통해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 사업과 독립운동 역사 교육 등에 쓰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는 “CU는 전국 1만 6000여 가맹점과 고객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열리는 ‘815 런’ 후원에 나섰다. 사진은 ‘815 런’ 관련 이미지. 사진 = 한국해비타트

대상㈜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열리는 ‘815 런’ 후원에 나섰다. 815 런은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2020년부터 개최해온 기부 마라톤이다. 815 런 개인 참가자와 후원기업은 나라의 빛을 찾은 광복절의 의미와 우리의 오늘을 지켜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마라톤에서 대상㈜은 815 런의 정신을 담아 후원금을 기부하고 청정원 ‘츄앤리얼 고구마츄’와 ‘츄앤리얼 유기농 군밤츄’을 참가자들에게 간식으로 지원했다. 815 런 개인 참가비와 기업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대상㈜ 나광주 ESG경영실장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815 런’ 참가자들에게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대한 독립’을 외쳤던 독립유공자들의 정신을 기리는 ‘815 런’을 후원하고 대상㈜의 ESG 경영을 실천하게 돼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한국해비타트’에서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오른쪽),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기증식’을 열었다. 사진 = LG전자

LG전자는 최근 한국해비타트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기증식’을 열었다. LG전자는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디오스 식기세척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 식기세척기 20여 대를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제공된다.

LG전자는 해당 기간 중에 광복절 기념 디오스 식기세척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 모델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10만 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는 “앞선 기술을 갖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국내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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