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일부 제품에 대해 다음달 1일부로 가격을 인상한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기존 200원에서 220원으로,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른다.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각 100원씩 인상한다. 야쿠르트 라이트를 제외한 3종은 출시 이후 첫 가격 인상이다.
hy 관계자는 “원당, 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함께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일부제품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hy는 지난해 11월 흰 우유 가격을 6.1% 올렸고 발효유 중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메치니코프’ 등 일부 제품의 가격도 인상한 바 있다.
한편 hy뿐 아니라 유제품 업체들의 제품 가격 도미노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국내 최대 우유업체인 서울우유가 낙농가에 지급하는 원유 구매가를 인상하면서 우유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