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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의 반찬 이야기] 입안을 상쾌하게 하는 깻잎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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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송인욱⁄ 2022.08.22 09:33:07

탤런트 김수미. (사진 = 김수미의 엄마손맛)

깻잎은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그윽하다. 식탁의 밑반찬으로 인기인 깻잎 김치나 깻잎 장아찌 재료는 들깨의 어린 줄기에서 나온 여린 잎이 적합하다. 여린 잎은 쓴맛이 덜하고 순하다. 깻잎은 여름 반찬으로 인기다.

대부분의 음식은 불을 지펴서 조리한다. 반면 깻잎 김치나 깻잎 장아찌는 간장이나 된장, 양념만 준비하면 된다. 불이 필요 없다. 뜨거운 여름철에 불 앞에 서지 않고도 만드는 깻잎 반찬은 주부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다.

깻잎은 영양소도 많다. 칼슘이 듬뿍 함유됐고, 비타민A와 C도 풍부하다. 칼슘이 부족한 노인에게 좋은 반찬이다. 육류나 생선 같은 동물성 식품과 음식 궁합이 맞는다. 항산화 효과의 베타카로틴과 생리 활성을 촉진하는 안토시아닌 및 플라보노이드 계열 성분도 넉넉하다,

김치를 담글 때는 깻잎을 소금물에 하루를 재운다. 다시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양념은 기호에 따라 마늘, 생강, 무, 대파, 밤, 고춧가루, 멸치 액젓 등을 버무려 만든다. 깻잎과 깻잎 사이에 양념을 재어 넣는다.
 

깻잎 반찬. (사진 = 김수미의 엄마손맛)


국물은 소금으로 간을 한다. 김치는 담근 지 몇 시간만 돼도 먹을 수 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멸치 액젓과 깻잎의 향이 넉넉하게 배인다. 김치나 장아찌를 담글 때는 깻잎의 뒷면을 잘 씻어야 한다. 뒷면에 먼지가 많고, 무농약으로 재배된 경우에는 벌레 알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생선의 비린내와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깻잎은 여름에 더 사랑받는 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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