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과 스타트업 발굴·지원 위한 업무협약 맺어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오른쪽)와 이일용 홈앤쇼핑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H.Triangle with Start-up’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22일 오전 홈앤쇼핑 본사에서 허재균 상무, 이일용 홈앤쇼핑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상호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면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H.Triangle with Start-up은 전문 투자기관 없이 일반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새로운 유형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나 유망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내달 중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연계지원 공모전을 진행해 지원 업체를 모집·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하이트진로의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활용한 라이선스 제품화 기회와 유망 스타트업 투자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의 R&D(연구개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팁스(TIPS)’ 추천 기회도 제공한다.

또 홈앤쇼핑과 함께 홈쇼핑 방송 기회 부여, 라이브커머스 판매 등 제품 홍보·판로 확대를 지원해 기업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지원·투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홈앤쇼핑과의 업무협약으로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