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서울 청담동 ‘밍글스(Mingles)’의 김민성 소믈리에가 큐레이션한 전통주 박스 50개를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한정 판매한다.
밍글스는 지난해 말 발표된 ‘2022 미쉐린가이드 서울’에서 별 두 개(★★)를 기록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한식(韓食)을 기반으로 한 창작 요리와 이에 어울리는 전통주를 페어링해 선보이며, 지난 4월 선정된 ‘2022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선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큐레이션 박스는 세 가지 전통주와 수공예 술잔으로 구성됐다. 구수한 쌀의 풍미를 담고 있는 ‘금설’(375㎖), 달콤한 베리 향이 일품인 복분자 증류주 ‘만월 24’(360㎖), 올림픽 만찬주로 잘 알려진 ‘능이주’(375㎖)를 도예가가 만든 도자기 술잔(2입)과 함께 제공한다.
SSG닷컴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전통주 구독 스타트업 ‘술담화’의 주류 상품 30여 종도 판매한다.
△시작을 여는 술들 △꽃길을 여는 술들 △마음을 여는 술들 △감사를 전하는 술들 같은 주제의 전통주 세트 10여 종이 대표 상품이다. 또 ‘바텐더의 막걸리’, ‘추사 40%’, ‘원매 15%’ 등 술담화가 큐레이션한 단품 20종도 선보인다. 대부분 상품에는 술 소개와 함께 페어링하기 좋은 안주를 제안한 설명서가 동봉돼 있다. 29일 오전 9시에는 전남 해창주조장이 내놓은 프리미엄 막걸리 ‘해창’ 18도와 12도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
SSG닷컴 큐레이션기획팀 김양우 파트너는 “이번 한정판 큐레이션 박스 기획에 앞서 홈술 문화 확산과 함께 전통주의 높은 관심을 고려했다”며 “받는 상대방의 취향까지 고려한 이색 추석 선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