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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AI기반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시범 운영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 점차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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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08.30 18:21:53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에 설치한 지능형 수돗물 수질 측정기.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시범 운영으로 입주민에게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 상태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를 위해 ㈜엠에스텍(대표이사 이민수)과 연구 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성능시험을 진행해왔다. 지난달부터는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실시간으로 입주민 대표와 공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여섯 가지 수질 항목(잔류염소·탁도·전기전도도·TDS·수소이온 농도·수온)을 측정하는 ‘지능형 수돗물 수질 측정기’, 수질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웹서버’, 사용자가 모바일로 수질 정보를 확인하는 ‘분석데이터 시각화 플랫폼’과 ‘긴급상황 알림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성돼있다.

기존에는 지역 배수지가 제공하는 수질 정보를 확인하거나, 환경부가 시행하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통해 우리집 수돗물 수질을 확인했지만,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지역 배수지에서 상수관로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부로 유입되는 수돗물의 수질을 모바일 기기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수돗물 상태를 확인해 수질 상태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관리자와 입주민에게 문자로 알림을 보내는 ‘긴급상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상수관로에서 아파트 저수조에 유입되는 수질과 저수조에서 세대 내부로 반출되는 수질을 이중으로 측정해 저수조 청소 시기도 알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측정 시스템의 적용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로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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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롯데건설  엠에스텍  스마트 수돗물 수질측정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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