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2.08.30 18:54:58
농협금융이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펀드인 ‘(가칭) NH 디지털 얼라이언스 펀드(NH Digital Alliance Fund)’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되어 혁신기술 스타트업과 예비 유니콘, 플랫폼 사업자 등 디지털 선도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펀드운용은 NH벤처투자와 NH투자증권이 공동(Co-GP)으로 맡고 농협은행과 NH농협캐피탈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또한 오는 9월초 1호 펀드 (1천억 원)을 우선 설립하고, 내년 동일규모 2호 펀드를 결성하여 총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본 펀드를 통해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를 조성, 최근 규제혁신 정책과 금융산업·기술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발전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본 펀드 설립은 손병환 농협금융지주회장의 철학인 ‘개방형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
손병환 회장은“플랫폼 생태계는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한다”며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