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본사서 자문위원 50여 명 위촉식 가져

’금호건설 안전보건기술자문단’이 지난달 31일 가진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금호건설 안전보건기술자문단’을 출범시켰다.

금호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안전보건기술자문단 자문위원 50여 명의 위촉식을 개최했다. 자문위원 임기는 2025년 8월 31일까지 3년이다.

자문위원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김동춘 경희대 교수, 이연수 호서대 교수, 호종관 한국건설장비연구소 소장, 이재일 대한산업안전협회 교육본부장, 장정규 한국종합안전 대표, 서영택 노무법인 위(WE) 대표, 임준택 한국작업환경연구원 원장 등 학계·업계를 대표하는 50여 명이다.

안전보건기술자문단은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건축·토목·플랜트 현장의 분야별 안전관리를 위해, △건설기계 △시스템 안전 △안전진단·점검 △가설 구조 △안전보건정책 △건설 보건·심리 △교육 △법률지원 등 8개 전문 분야로 구성한다.

금호건설 ‘안전보건실’은 현장에서 안전관리 관련 요청이 있을 때 이 사항에 적합한 분야의 자문위원을 매칭해 교육 및 진단, 컨설팅, 자문 등의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 경우 현장의 위험요소 발굴이나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안 제시가 가능해, 중대재해 사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안전보건기술자문단을 통해 급변하는 안전 패러다임에 걸맞은 안전보건정책과 활동을 펼치겠다”며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하도록 적극적으로 보살피고, 아울러 현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안전보건기술자문단 출범에 앞서 올 초 안전보건실을 신설하고 최수환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