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공사 본사에서 ‘전기안심건물 인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이재영 기전부문장과 전기안전공사 김권중 기술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기안심건물 인증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물에 전기안전공사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기설비와 관련한 안전·편리·효율 분야 30개 항목의 수준 높은 설계·시공을 요구한다. 이 인증을 받은 공동주택은 향후 3년간 전기안전공사가 전기 사고에 대한 사후 출동서비스를 지원한다.
롯데건설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건축물 전기재해 감축 모델 개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시행에 부합하는 인증제도 공동기준 마련 △입주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 △ESG경영 실천을 위한 전기재해 예방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더불어 생활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기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자 건축물 전기설비의 전기재해 관련 기술교류로 안전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에 앞서 길음1구역, 속초동명동, 춘천약사3 등에 전기안심건물 인증을 받았으며, 앞으로 시공하는 공동주택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전부문장은 “입주민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의 전기안심건물 표준설계와 시공 가이드를 잘 준수해 전기 품질 향상과 안전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권중 기술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효율성이 높은 건축물 설계 시공 가이드를 만들기 위한 협업을 확대해 전기안심건물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