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2.09.02 16:33:47
즐거움을 만드는 사람과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 모두 부산으로 모인다.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2'(이하 'BIC 페스티벌 2022')이 9월 1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다. 2015년 시작해 누적 전시작 811개, 누적 방문자 수 20만 명을 돌파한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한 행사다.
먼저 ‘BIC 페스티벌 2022’의 올해 국내·외 지원작은 작년 대비 39% 증가한 총 332개작이였다. 이후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162개작이 최종 선정됐다. 일반부문은 64개작, 루키부문(학생 또는 25세 이하 미취업자 작품)은 37개작이 선정,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커넥트픽(출시일 1년 이상 또는 과거 BIC 전시작품), 기술전시(자체 기술이 적용된 작품) 섹션에도 각 27개작, 2개작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PC와 모바일, 그리고 콘솔 게임부터 VR게임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선보인다. 특히 VR게임인 개발사인 블렌즈가 만든 옥토레이드 VR과 익스릭스 VR에서 만든 We are here, PAPA 등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작년 지스타에서 진행된 BIC 쇼케이스에 이어 올해 더 새롭고 다양하게 돌아온 ‘GBTI(겜비티아이)’테스트 결과에 따라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GBTI 테스트는 BIC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의 링크를 통해 사전 체험 가능하며, 행사장 현장에 별도로 구축된 GBTI 테스트 존에서도 체험 가능하다.
아울러 'BIC 페스티벌 2022'에서 경품행사를 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사진으로 남기는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2' BIC포토박스 △존 캐릭터 인혈탈과 함께 사진 촬영하는 'JON'을 찾아라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만족도 조사 'BIC QR SURVEY' 등이 오프라인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위해 준비됐다.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올해 BIC 2022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참관객분들이 전시작을 더욱 편히 즐기실 수 있게끔 GBTI 테스트를 준비했다”라며, “이외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관객분들과 인디게임 개발자분들께 두루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BIC 페스티벌 2022'은 3년만에 역대 최대 스폰서와 함께 돌아왔다. 플래티넘 스폰서로 '쿠키런:킹덤'을 서비스하고, 신규 프로젝트 '쿠키런:마녀의 성' 등을 개발 중인 데브시스터즈 자회사 스튜디오킹덤, 아이작의 번제 시리즈 개발사인 니칼리스, 자체 게임 엔진으로 개발한 '검은사막'을 150여 개국에 서비스하며 흥행시킨 펄어비스가 참여했다. 또 골드 스폰서로는 핀란드 UGC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인 YAHAHA, 에픽게임즈, 메가존클라우드가 참여했고 마지막으로 실버 스폰서로는 Xbox, 액솔라, 스토브인디, NC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