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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유통업계, 음식 나누고 기부금 지원하고…후원 활동 나서

CJ나눔재단·롯데홈쇼핑·아성다이소, 추석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및 물품 지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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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09.05 16:38:45

지난달 29일, CJ제일제당센터 ‘CJ더키친’에서 진행된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다문화 아동들이 유튜버 윤쭈꾸, CJ엠디원 신지은 쉐프와 함께 추석음식을 만들었다. 사진=CJ나눔재단

유통업계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사회취약계층 후원 활동을 진행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CJ나눔재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100여 곳을 대상으로 약 27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추석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와 추석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추석명절 식품나눔’ 프로그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과 한국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등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풍성한 추석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추석음식을 제공하는 ‘식품나눔’과 불고기 잡채, 떡갈비 꼬치 등 추석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가 진행된다.

식품나눔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전국 지역아동센터 100여 곳에 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 사용 가능한 40만 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각 지역아동센터는 기프트 카드를 사용해 추석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식자재 구입 및 센터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식품키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올리브영에서도 곡물바, 솜사탕 등 ‘딜라이트 프로젝트’ 간식제품 약 1만 6000여 개를 기부해 명절 나눔에 풍성함을 더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초대해 유튜버 ‘윤쭈꾸’와 함께 잡채, 꼬치 등 우리나라 대표 추석음식을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를 CJ제일제당센터 ‘CJ더키친’에서 진행했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돼 전국 10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의 ‘온라인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상은 오는 6일부터 ‘CJ도너스캠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식자재 가격 폭등 등으로 많은 지역아동센터가 급식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식품나눔을 통해 아이들에게 추석음식을 제공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기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추석을 앞두고 2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수해 복구 지원금 8000만 원을 전달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소외계층 300가구에 ‘차례상 꾸러미’를 지원했다 (왼쪽부터)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수해 복구 지원금 8000만 원을 전달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소외계층 300가구에 ‘차례상 꾸러미’를 지원했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추석을 앞두고 최근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소외계층에 차례상 음식을 지원하고, 수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활동으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 위치한 구세군서울후생원에서 신세계푸드 직원들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아동양육시설 및 한부모 가정에 명절용 간편식, 갈비 등 1억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신세계푸드는 3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서울후생원과 한부모 가정에 올반 양념포갈비 200세트와 임직원들이 재택봉사로 직접 만든 마스크 끈 세트를 함께 전달했다. 또,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연계해 만두, 양념육 등 올반 명절용 간편식을 전달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명절 먹거리 나눔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 로고. 사진=아성다이소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사회취약계층에 행복박스 총 2000여 개를 전달했다. 이번 행복박스는 도마, 고무장갑, 물티슈, 옷걸이 건조대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29일 부산 강서구청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을 했고, 이번달에는 충주자유시장 상인회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행복박스는 사회 취약계층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에 따라 필요한 구성품을 달리해 전달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복박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행복박스 등과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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